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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K-12 모든 학교 마스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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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4일 오후 발표 예정…”미접종 아이들 보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4 WED. at 7:31 AM CDT

오늘, 4일 오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주 전체 학교의 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abc7이 보도했다. 델타변이 확산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백신 미접종인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톰슨 센터에서 응고지 에지케 일리노이 공중보건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K-12)에 적용된다.

abc7에 따르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톰슨 센터에서 응고지 에지케 일리노이 공중보건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K-12)에 적용된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 학군마다 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 정부 차원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혼란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델타 변이 사례가 증가하면서 많은 아이가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며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아이들과 커뮤니티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bc7은 전했다.

현재 시카고 시를 포함해 일리노이에서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매우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백신 접종 확인을 요구하는 기업, 레스토랑, 공연장 등이 늘고 있는 추세다.

리글리빌의 콘서트홀인 메트로 시카고는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은 모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3일 발표했다. 시카고 지역 주변의 많은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도 백신 접종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뉴욕시 경우 모든 실내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이용 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했다.

이를 두고 abc7은 “예전에 ‘노 셔츠, 노 서비스’(복장 갖춰야 서비스 제공)라는 말이 있었다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제 ‘백신을 안 맞으면 서비스도 없다’는 뜻으로 ‘노 샷, 노 서비스’가 추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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