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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확진율 2.5% 연2주 상승…검사량 3,700만건 돌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4 SUN. at 3:15 PM CDT
이번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 대로 진입하면서 전 주 대비 무려 29% 증가했다. 지난주 11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2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주간 확진율도 2.5%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리노이 뿐 아니라 미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누적 검사량은 3,7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2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5~11)새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만 2,600명, 129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229명(전 주 2,495명), 18명(26명)꼴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하다 이번주 7주만에 2만 명대로 올라섰다. IDPH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주 대비 29% 늘었다. 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6주째 100명 대를 기록했다.
주간확진율은 2.5%로, 연 2주 2%대를 기록했다. 1%대 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6월 둘째 주·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8월 넷째 주(8.20~26) 처음 5.2%로 하락했다. 이어 5.0%, 4.5%, 4.1%, 3.7%, 2.2%, 2.1%, 연2주 2.0%, 1.8%로 감소하다 11월 첫째주(10.29~11.4) 다시 2.1%로 상승했고, 이번주 2.5%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11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6,077명을 포함해 173만 5,586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번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는 90만 6,911건(하루 평균 129,559건)이 시행돼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37,016,510건)는 3,7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밤 현재 1,553명(전 주 1,257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307명(28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40명(148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율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백신 접종은 다소 늘었다. IDPH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보고된 백신 투여량은 총 43만 9,291 도즈(doses)로 하루 평균 접종량은 6만 2,689 도즈(지난주 52,670 도즈)라고 밝혔다. 이로써 11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625만 6,855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1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67%,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1%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COVID-19 상세 데이터와 정보 보기: http://www.dph.illinois.gov/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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