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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확진 11,682명 ‘1만명 대’…사망자 감소세 ‘다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 SUN. at 10:22 P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4%대(4.0%)까지 올랐다. 5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669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확진자 증가세로 CDC 바뀐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라 일리노이 주에서도 많은 지역이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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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30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7.23~29)새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만 1,682명과 39명 발생했다. 주간 신규 확진 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중순(5.17~23) 1만 1,301명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전 주(7.16~7.22) 7,983명과 47명에 비해 확진자 수는 3,699명 늘었고, 사망자는 8명 줄어든 것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1,669명, 사망자 6명꼴이다. 최근 확진자는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는 최근 몇 주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 기간 주간확진율도 4.0%로 4%대로 올라섰다. 4%대 주간확진율을 보인 것은 지난 4월 둘째 주(4.12~18) 4.1% 이후 처음이다.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로 매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폭이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우려는 여전하다.
29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3,440명을 포함해 141만 9,61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 기간, 주간 총검사량은 28만 9,433건(전 주 241,150)이었다. 이를 포함해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22일(목) 2,682만 3,562건으로 늘었다.
지난 29일 밤 현재 903명(670)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167명(135)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62명(44)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IDPH는 일리노이 주 COVID-19 환자가 지난주보다 46% 증가했으며, 입원율과 중환자실 입원율, 인공호흡기 장착 환자도 각각 35%, 24%, 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DPH는 29일 자정까지 총 1,321만 1,304도스의 백신이 일리노이주에서 투여됐으며, 이는 지난주 하루 평균 2만 2,064회 분량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금) 이후 보고된 백신 투여량은 총 15만 4,447도스이다.
직전 주 하루 평균 접종량과 주간 총 백신 투여량은 각각 1만 9,928회, 13만 9,495도스였다. 다소 늘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9일 현재 일리노이 주민 가운데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은 사람 비율은 74%이며, 5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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