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확진율 3%대 두달 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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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확진 4,000명대 …백신투여 금주 총 1,700만건 돌파 예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2 MON. at 12:01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8주 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주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4,000명 대로 뛰어오른 결과이다. 일리노이 코로나19 백신 총접종량은 이번 주 1,700만 도즈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8주 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주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4,000명 대로 뛰어오른 결과이다. 일리노이 코로나19 백신 총접종량은 이번 주 1,700만 도즈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13일 버논힐 호튼몰 사거리에서 시위 중인 ‘안티 백신, 안티 마스크’ 시위대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9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11.12~18) 주간 확진율이 3.2%로 다시 3%대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한 결과로, 지난 9월 셋째주(9.17~23) 3.7% 이후 8 만에 다시 3%대로 뛰어올랐다.

지난 6월 둘째 주·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8월 넷째 주(8.20~26) 처음 5.2%로 하락했다. 이어 5.0%, 4.5%, 4.1%, 3.7%, 2.2%, 2.1%, 연2주 2.0%, 1.8%로 감소하다 11월 첫째주(10.29~11.4) 다시 2.1%로 상승했고, 지지난주 2.5%에 지난주 3.2%까지 오른 것이다.

이 기간,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8,280명, 150명 발생했다. 직전 (11.5~11) 2 2,600명, 129명 대비 확진자 수는 5,680명, 사망자는 21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040, 21명꼴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8.27~9.2) 4,331 이후 11 만이다. 이번주 신규 확진 3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사망자 수는 주보다 다소 증가해 7주째 100 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18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6,227명을 포함해 176만 3,866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는 87만 9,278건(하루 평균 125,611건)이 시행돼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3,789만 5,78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밤 현재 1,759( 1,553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350명(307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52명(140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지표 모두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8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67%,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1%로 집계됐다. 

IDPH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보고된 백신 투여량은 총 43만 4,995 도즈(doses)로 하루 평균 접종량은 6만 2,142 도즈(지난주 62,689 도즈)라고 밝혔다. 이로써 18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669만 1,850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이번주 총 백신 접종량 1,700만 도즈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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