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확진율 1%대…마스크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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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확진율 1.8%, 작년 10월 이후 처음…백신 접종 감소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8. MON at 07:06 AM CS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간확진율도 1%대를 기록했다. 1%대 확진율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사망자도 하루 평균 51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리노이 하루 백신 접종량은 1만 명 대로 떨어졌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25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2.18~24)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 3,028명(전 주 2만 896명), 355명(417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1,861명, 51명꼴로, 전 주 하루 평균 확진 2,985명, 사망 60명 대비 각각 1,124명, 9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24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2,654명을 포함해 302만 6,737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18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71만 6,997건(전 주 88만 4,390건)으로 하루 평균 10만 2,42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연 3주 100만 건 밑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433만 8,979건을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1.8%로 전 주 2.4%보다 감소했다. 확진율 1%대는 지난해 10월 넷째 주(10.22~28) 1.8%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하루 평균 11만 3,717명을 검사했으며 확진자는 2,088명이었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뒤 7주째 하락했다.

지난 24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143명(전 주 1,590명)이다. 이들 가운데 211명(303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3명(132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IDPH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11만 4,160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 6,309 도즈 꼴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1만 명 대로 떨어졌다. 이로써 24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07만 546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4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7%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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