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등지 홀푸드에서 판매된 다진 쇠고기에 대한 공중 보건 경보가 발령됐다. 폐기를 권고한다. /사진=F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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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4. 2025. WED at 6:06 PM CDT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최근 일리노이주와 전국의 홀푸드 마켓에서 판매된 일부 다진 쇠고기(ground beef)에 대해 대장균(E. coli)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25년 5월 22일과 23일 생산된 1파운드 진공 포장된 제품’(Organic Rancher Organic Ground Beef 85% Lean 15% Fat)이다. 이 제품은 ‘EST. 4027’이라는 시설 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 또는 냉동 기한’은 2025년 6월 19일과 20일로 표시돼 있다. 일리노이를 포함해 코네티컷, 조지아, 메릴랜드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의 홀푸드 매장으로 배송됐다.(라벨 보기)
FSIS는 해당 제품이 대장균(O157:H7)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제조업체 통보를 받고 경고를 발령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리콜은 시행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 중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이 제품을 섭취한 후의 질병 보고는 없지만, FSIS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이를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장균은 심각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설사(때로는 혈변), 구토 등이 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3~4일 이내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5~7일 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FSIS는 소비자들에게 간 쇠고기를 섭취하기 전에 내부 온도가 160도(화씨) 이상이 되도록 조리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위해 식품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추가 정보나 질문이 있는 소비자는 USDA 육류 및 가금류 핫라인(888-674-6854)으로 문의하거나 이메일(MPHotline@usda.gov)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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