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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평균 확진 한달전보다 5배 증가…주간확진율 4%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 THU. at 08:07 PM CDT
일리노이 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일리노이 주민의 약 절반이 아직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가운데, 새로운 COVID-19 환자가 지난 한 달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는 3일 주 전역에서 2,082명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 3,3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CBS시카고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1,587건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248건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던 한 달 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 전체의 확진율은 4%에 달하며, 이 또한 지난 4월 19일 이후 가장 높았다.
참고로 지난해 평균 확진율은 1차 팬데믹 때는 최고 20%에 달했고, 가을에도 약 13% 수준을 보였다.
예방 접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떨어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주에 하루 평균 1만 7,982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이는 한 달 전 4만 3,219회에 비해 58% 감소한 수치이다.
일리노이주의 하루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 4월 중순으로 이때 하루 13만 1,624회 접종이 이뤄졌다. 최근 수치는 이때보다 86% 감소한 것이다.
IDPH에 따르면 어제, 3일 현재 주 인구의 50.55%가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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