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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 연3주 2만명 대…방역기준 ‘높음’ 33개 카운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9. MON at 7:19 A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연 3주 2만 명대를 보고했다. 7일간 백신 접종 건수는 전 주 대비 1만 건 가까이 줄면서 4만 도즈 대로 크게 떨어졌다. 10만 명 당 확진자 수는 191명이었고 입원환자 수는 감소했다. 방역 기준상 최고 단계인 ‘높음’(High)으로 분류된 주 내 카운티는 33개로 줄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26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8.19~25)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4,297명, 82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3,471명(전 주 3,583명), 12명(8명)을 기록했다. 전 주 2만 5,084명, 56명 대비 확진자는 787명 줄었고, 사망자는 26명 늘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앞서 연 4주 3만 명 대를 보고하다 최근 3주 연속 2만 명 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5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주내 102개 카운티에서 누적 사망자 3만 4,677명을 포함해 모두 367만 258명으로 늘었다.
25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310명(전 주 1,434명)이다. 이들 가운데 158명(15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59명(56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 수는 줄었지만, 중환자실 환자,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 수는 전 주 대비 증가했다.
이 기간 일리노이주 7일간 예비 감염률(preliminary 7day statewide case rate)에 따르면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91명이었다. 전 주 이 수치는 197명이었다. 일리노이와 시카고시 보건당국은 새로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적용해 각각 지난 4월 12일, 7월 12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는다.
IDPH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백신 투여량은 하루 평균 6,728 도즈(doses), 7일간 총 4만 7,094 도즈라고 밝혔다. 전 주 7일간 5만 6,163 도즈보다 거의 1만 건 가까이 하락했다. 이로써 25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316만 6,764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CDC에 따르면, 25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7%,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4%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CDC 기준에 근거해 25일 현재 주내 ‘높음’(High) 수준 카운티는 샴페인, 클라크, 와바쉬 등 33개(Adams, Boone, Carroll, Champaign, Clark, Coles, Crawford, Cumberland, Douglas, Edgar, Franklin, Gallatin, Hardin, Henderson, Jackson, Jo Daviess, Johnson, Lawrence, Lee, Marion, Marshall, Massac, Perry, Pike, Pope, Saline, Stephenson, Vermilion, Wabash, Washington, Whiteside, Williamson, Winnebago)로 전 주 42개보다 9곳 줄었다. ‘중간’ 단계(Medium Community Level) 카운티는 48개로 전 주 39개보다 9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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