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간확진율 2%대, 사망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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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확진 2,985명 감소 뚜렷…총확진 300만명 돌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0. SUN at 5:49 PM CS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 대 초반(20,896명)으로 떨어졌다. 전 주 6일간 확진자가 2만 9,939명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 하락한 수치로, 이번 주 1만 명 대 감소도 기대해봄 직 하다. 이 결과 주간확진율은 2.4%로 전 주 4.5%보다 크게 줄었다. 이 기간 사망자도 하루 평균 60명으로, 전 주 83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총 확진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8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2.11~2.17)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896명, 417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2,985명, 60명꼴로, 전 주 하루 평균 확진 4,990명, 사망 87명 대비 각각 2,005명, 23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17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2,299명을 포함, 301만 3,709명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11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88만 4,390건으로 하루 평균 12만 6,34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지난주 이어 연 2주 100만 건 밑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362만 1,982건을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2.4%로 전 주 4.5%에서 크게 감소했다. 확진율 2%대는 11월 둘째 주(11.5~11) 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당시 하루 평균 12만 9,559명을 검사했으며 확진자는 3,229명이었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뒤 6주째 하락했다.

지난 17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590명(전 주 2,380명)이다. 이들 가운데 303명(43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2명(238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IDPH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14만 21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2만 3 도즈 꼴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17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097만 1,401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7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7%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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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DPH는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크게 줄면서 주에서 운영하는 10곳 코로나19 검사소(CBTS)의 일요일 운영을 지난 주말부터 중단했다.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이전과 동일하다. IDPH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이 시설에서 이뤄진 검사가 87% 감소했으며, 대부분 장소에서 주당 평균 500개 미만의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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