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간확진율 연2주 1.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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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확진 7,467명, 사망 123명…검사량 감소 ‘50만건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1. MON at 07:14 AM CS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 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간확진율도 연 4주 1%대를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확진율은 1.3%로 전 주와 동일했다. 이 기간 사망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연 2주 100명 대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백신 투여량도 감소하면서 2주 연속 1만 도즈 이하에 그쳤다.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 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간확진율도 연 4주 1%대를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확진율은 1.3%로 전 주와 동일했다. 이 기간 사망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연 2주 100명 대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백신 투여량도 감소하면서 2주 연속 1만 도즈 이하에 그쳤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18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3.11~17)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467명(전 주 8,519명), 123명(149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1,067명, 18명꼴로, 전 주 하루 일평균 확진 1,217명, 사망 21명 대비 각각 150명, 3명 줄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2주 연속 각각 1만 명 대 이하, 100명 대 이하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067명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9~15) 636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적었던 것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16~22) 133명으로, 이 때 가장 낮은 주간확진율(0.6%)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지난 1월 둘째 주(1.7~13)에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9,6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로써 지난 17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3,198명을 포함해 305만 3,185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11일부터 7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59만 6,385건(전 주 64만 2,494건)을 보고했다. 하루 평균 8만 5,198건(전 주 9만 1,78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632만 8,379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량은 앞서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연 6주 100만 건 밑을 기록한 후 결국 50만 건 대로 떨어졌다. 하루 평균 8만 건 대 검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9.3~9) 8만 2,706건 이후 처음이다.

이 결과, 지난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1.3%를 기록했다. 전 주와 동일한 수치로, 연 3주 감소세가 둔화했다. 확진율 1.3%는 지난해 7월 첫째 주(7.2~8) 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지난 17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28명(전 주 676명)이다. 이들 가운데 88명(108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5명(51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이번 주 입원 환자 수 500명 이하 감소도 기대해 봄 직 하다.

IDPH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5만 6,726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8,104 도즈 꼴로 전 주 9,522 도즈보다 떨어졌고, 연 2주 1만 도즈 이하를 기록했다. 이로써 17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27만 3,924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7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8%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9%로 전 주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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