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재무관실, 아시안 유산의 달 기념 수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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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덕 전 한인간호사협회장,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3. 2025. TUE at 10:03 PM CDT

일리노이주 재무관실 아시안문화유산의 달
13일 열린 아시안문화유산의달 기념식에서 한인 사회에서는 박성덕 전 재미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장(전 시카고한인회 부회장. 왼쪽 여섯 번째)이 유일하게 ‘최우수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상했다. /사진=일리노이주 재무관실 자문위원회

일리노이주 재무관실이 주관한 ‘아시안 유산의 달 기념 수상식’이 13일(화) 오후 12시, 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상식은 매년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AAPI) 유산의 달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 수상자와 가족, 커뮤니티 리더, 내빈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비즈니스 ▲리더십 ▲커뮤니티 봉사 ▲교육 ▲정치 ▲노동 및 직장(Workforce and Labor) ▲스포츠 ▲문화·예술 등 8개 부문에서 일리노이주 거주 아시안 각 분야 인재들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한인 사회에서는 박성덕 전 재미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장(전 시카고한인회 부회장)이 유일하게 ‘최우수 커뮤니티 봉사상(Outstanding Commitment to Community Service)’을 수상했다. 박 수상자는 51년 이민 생활 동안 꾸준히 한인 커뮤니티와 미주류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헌신해 왔다.

일리노이주 재무관실 아시안문화유산의 달
이날 상을 받은 박성덕 전 재미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장(전 시카고한인회 부회장. 사진 왼쪽 세 번째)은 51년 이민 생활 동안 꾸준히 한인 커뮤니티와 미주류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헌신해 왔다.

박 씨는 “한국인을 대표해 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인 2세, 3세들이 미주류 사회에서 지도자로 성장해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프레릭스 일리노이주 재무관은 축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미국 이민 역사 속에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해왔다”며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취지에서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진 재무관 자문위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뮤니티인 만큼, 우리 목소리를 내고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인단체와 다양한 아시아 커뮤니티가 배경을 넘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주 재무관실 아시안문화유산의 달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