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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Asian Carp) 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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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 인식전환 노력…오대호 위협 ‘해로운 어종’ 취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2. WED at 7:13 AM CDT

미시간 호수를 포함해 오대호를 위협한다는 어종 ‘아시안 카프’(Asian Carp. 잉어 혹은 아시안 잉어)가 새 이름을 갖는다.

일리노이 천연자원부가 22일 ‘잉어'(Asian Carp) 새 이름을 발표한다.

NBC5 등 지역 언론은 22일 일리노이주 천연자원부가 이날 아시안 카프의 새 이름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 어종은 지난 수년간 시카고 지역 수로의 재앙이었고 오대호에 대한 위협이었지만, 개명과 함께 ‘좋은 음식’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천연자원부 관계자들은 “아시안 카프는 사실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별미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천연자원부 존 로그너(John Rogner) 부국장은 “우리는 이름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서 사람들은 이 (어종으로 만든)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해 식탁용으로, 저녁 식사용으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고급 생선 가게를 운영하는 한 요리사는 “아시아 잉어를 적절하게 준비하면 아주 맛있고 건강에 좋다”며 “오메가 3을 내포하고 있어 오메가 6인 틸라피아보다 건강상 이점이 훨씬 크다”고 추천했다.

한편, 미국에서 ‘아시안 잉어’는 ‘해로운 어종’으로 분류돼 낚시 후 놔줘야 하는 대원칙에도 잡아 가져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어종 중 하나다. 특히 미시간 호수에서 이 어종이 발견되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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