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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oad, One Focus’ 캠페인 실시…더 많은 티켓 발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3. 2025. WRD at 8:59 PM CDT

일리노이주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 분산 운전(distracted driving.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경찰의 단속 강화, 청소년 운전자 교육 강화, 그리고 전역에 설치될 홍보용 광고판을 포함한다.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실에 따르면, 이번 “‘원 로드, 원 포커스’(One Road, One Focus) 캠페인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음주운전에 비유하며, 이를 ‘문자중독 운전’(intexticated driving)’이라고 표현했다.(‘intexticated’는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보내는 데 정신이 팔린’이란 뜻으로, 2009년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다)
알렉시 지아눌리아스(Alexi Giannoulias) 총무처장관은 “이러한 ‘문자중독’ 운전 습관은 100% 예방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리노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생명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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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7만 7,000 달러 보조금을 받아 시행된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사고 지역에서 경찰 단속이 강화된다. 또한, 주 전역 경찰관들에게 더 많은 티켓 발부를 권장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10대는 주의 분산 운전 위험성을 자세히 다룬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아울러 스프링필드에 본사를 둔 WC 미디어는 운전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운전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NHTSA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약 3,000명이 사망하고 30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