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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지원 종료…식료품세 1% 복원, 주유세 3.1센트 인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4. 2023. WED at 6:32 PM CDT
7월 1일부터 일리노이 주민은 식료품 구입과 주유소 휘발유 주유 시 부담이 늘어난다. 식료품 구매에 부과되던 1% 세금을 복원하고 일리노이주 유류세를 갤런당 3.1센트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리노이에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간 식료품세를 유예했다. 이 조치는 작년 초 통과된 465억 달러 주 예산 계획의 일부이다. 물가 상승과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주 정부 차원 구제책이었다.
이를 통해 납세자들은 2023년 7월 1일까지 최대 4억 달러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당시 주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수퍼마켓뉴스닷컴(SuperMarketNews.com)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식료품 판매세를 부과하는 13개 주 중 하나이지만, 식료품 판매세를 시행하는 주 중에서는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일리노이주는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갤런당 3.1센트, 7월에 갤런당 3.1센트를 추가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6개월 동안 유류세 인상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이 또한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019년 주 유류세를 19센트에서 38센트로 두 배 인상하는 법에 서명했으며, 별도의 공지가 없는 한 매년 유류세가 3.1%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도로 개선을 위한 인프라 계획의 일환이다.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다음 달 일리노이주 운전자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보다 갤런당 6.2센트 주 유류세를 더 납부하게 된다. 총유류세는 갤런당 45.4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6.25%인 일리노이주의 주 판매세에 추가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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