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상원의원도 차량강탈 피해

Views: 68

상원 2인자 킴벌리 라이트포드 부부 벤츠 SUV 강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2. WED at 10:05 PM CDT

일리노이 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킴벌리 라이트포드(Kimberly Lightford)도 시카고에서 빈번한 카재킹(차량 강탈)의 희생양이 됐다. 서부 교외지역인 브로드뷰(Broadview)에서 남편과 타고 가던 벤츠 SUV를 강탈당했다.

킴벌리 라이트포드 일리노이 상원의원.

브로드뷰 경찰에 따르면, 라이트포드와 그의 남편 에릭 멕키니는 지난 21일 밤 9시 45분 께 사우스 20번가 2000블록에서 닷지 듀랑고를 탄 복면을 쓴 3인조에 차를 뺏겼다.

범인들은 타고 있던 차로 라이트포드 부부 차량을 들이받은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범인들이 총격을 가했지만, 라이트포드 부부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인들은 라이트포드의 SUV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에 나눠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사건 후 라이트포드 의원은 성명을 발표해 “무엇보다 남편과 제가 살아있고 육체적으로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해주신 모든 분, 특히 카트리나 톰슨 시장과 브로드뷰 경찰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우드 출신의 민주당원인 라이트포드는 상원 다수당 대표(Majority Leader)로, 일리노이주 상원에서는 돈 하몬 상원의장에 이어 서열 2위이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