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사이버트럭 등록대수 575대 시카고는?

Views: 5

총무처장관실 자료 쿡카운티 160대, 듀페이지 104대…시카고 72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6 2024. SUN at 7:53 PM CDT

일리노이주에 등록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수는 얼마나 될까.

악시오스 시카고가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자료실을 인용한 데 따르면, 일리노이주에는 사이버트럭 575대가 등록돼 있다. 시카고에 72대, 쿡 카운티에 160대, 듀페이지에 104대, 레이크에 59대 등이다.

사이버트럭 시카고오토쇼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자료실을 인용한 데 따르면, 일리노이주에는 사이버트럭 575대가 등록돼 있다. /사진=시카고 오토쇼 페이스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9월 중순 현재 시카고에는 총 1만 9,878대의 전기 자동차가 등록됐다.

사이버트럭 가격은 9만 9,900달러에서 시작하지만, 테슬라는 5년간 연료비를 6,000달러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가 예상했던 것보다 사이버트럭 주문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Consumer Guide Automotive) 발행인 톰 애펠은 이 이유 중 하나로 잦은 리콜을 꼽았다.

테슬라는 지난 3일(목) 후진 기어를 넣은 직후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사이버트럭 2만 7,000대 이상을 리콜했다. 이는 이 차량이 작년 말에 판매된 이후 1년 새 다섯 번째 리콜이다. 여기에는 트림 조각이 떨어지고 와이퍼에 결함이 있는 것도 포함됐다.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테슬라 차량 매출이 부진한 또다른 이유로 ‘CEO 리스트’도 빠지지 않는다. 뉴욕타임즈는 테슬라의 올해 초 매출이 보수적이고 논란이 많은 창립자 일론 머스크 때문에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X에서 반유대주의 게시물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고, 7월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그에게 ‘올인’하는 최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직접 트럼프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테슬라는 이번 주 2024년 첫 매출 증가를 보고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는 금리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최고 EV 픽업트럭/ 목록에서 포드와 리비안(Rivian) 트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리비안 차량은 일리노이에서 제조된다.

사이버트럭은 또한 이 매체 평가에서 가장 빠른 EV 픽업으로 뽑혔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