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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섯번째 주 기록…7일평균 ‘9만 7,441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4. SUN. at 5:22 PM CDT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4일 400만 건을 넘어섰다. 400만 건을 넘은 미국 내 다섯번 째 주가 됐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IDPH)과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14일, 일리노이주에서 이날 자로 지난 3개월간 모두 4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와 관련, “일리노이 주가 이번 주말 모두 4백만 건 이상의 COVID-19 백신을 투여한 미국 내 5번째 주가 됐고, 중서부 지역에서 처음 이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IDPH가 이날 보고한 총 접종 건수는 모두 404만 302회로, 앞서 IDPH는 지난 12일(금) 15만 2,697건, 13일(토) 96,332건의 일단위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7일간 평균 접종 건수는 9만 7,441건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그러나 이러한 접종 증가에도 현재 일리노이 주민의 약 11.7%인 148만 8,244명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존슨앤존슨은 1차례 접종해야 접종이 완료된다. 시카고 시의 경우, 전체의 9.7%인 26만 1,74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일리노이 주 일단위 확진율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IDPH는 이날 발표에서 최근 24시간 내 모두 6만 5,028건의 검사가 이뤄져 새로 1,48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일단위 확진율은 2.3%를 기록했다.
주 전체 7일 평균 확진율(주간확진율)은 2.2%로 전날에 비해 약간 증가했지만, 밸런타인 데이 이후 연속 3%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일리노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120만 9,331명이 확진됐고, 모두 2만 94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