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백신 접종 1500만 도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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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확진율 2.0%, 금주 1%대 기대…사망 100명대 하락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9 TUE. at 6:44 AM CDT

지난 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 확진율이 2.0%를 기록해 이 추세라면 이번 주 1%대 하락이 확실시 된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으며, 사망자 수도 100명 대로 하락했다. 일리노이 전체 백신 접종량은 이미 지난 주말 1,500만 도즈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5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0.8~14)새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만 5,669명, 184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2,238명(전 주 2,749명), 26명(30명)꼴이다.

이는 직전 주(10.1~7) 1만 9,244명과 209명에 비해 확진자 수는 3,575명, 사망자는 25명 감소한 것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으며, 2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망자 수 감소폭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100명 대로 떨어졌다. 이로써 14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5,407명을 포함해 166만 5,777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는 78만 699건(하루 평균 111,528건)이 시행돼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3,371만 8,807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주간확진율은 8주째 감소하며 2.0%까지 하락했다. 이는 7월 둘째 주(7.9~15) 1.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번 주 1%대 하락을 기대해봄 직하다.

올해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8월 넷째 주(8.20~26) 처음 5.2%로 하락했고 이어 5.0%, 4.5%, 4.1%, 3.7%, 2.2%, 2.1%에 이어 2.0%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 14일 밤 현재 1,550명(전 주 1,653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341명(41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72명(209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몇 주 째 계속 전 주 대비 세 수치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IDPH는 지난 8~14일 보고된 백신 투여량이 총 18만 9,357 도즈(doses)로 하루 평균 접종량은 2만 7,051 도즈라고 밝혔다. 지난 주 3만 5,898도즈보다 크게 줄었다. 이로써 14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499만 4,065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이번 주 주간통계에서 총 투여량 1,500만 도즈 백신 돌파가 확실시 된다.

IDPH에 따르면, 15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69%,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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