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26
12월 월간 사상 최고치…세수 4억 1,700만불 수년째 알코올 능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3. 2024. SAT at 1:57 PM CST
일리노이주의 마리화나 매장이 2023년 16억 달러 이상의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리노이주의 신생 산업으로는 기록적인 매출이다.
일리노이주 금융규제국(IDFPR)이 지난 11일(목)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성인용 대마초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12월 매출은 1억 5,400만 달러에 육박하며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 정부 기록에 따르면, 이 연간 수치에는 작년에 의료용 마리화나에 지출된 3억 2,4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리노이주 주민들은 전체적으로 말아피우는 대마초(joints)와 젤리(gummies), 꽃, 기타 마리화나 제품을 더 많이 구입했다. 모두 4,212만 4,741개를 구입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에 421만 3,747개의 개인 성인용 마리화나 제품을 구매했고, 이는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이다.
관계자들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로 인해 4억 1,760만 달러의 주 세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몇 년간과 마찬가지로 일리노이는 알코올보다 대마초에서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우리 행정부는 미국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대마초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라며 “우리의 작업은 과거의 피해를 복구하는 동시에 주 전역의 지역 사회에 기회를 제공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일리노이주 전역에는 177개의 레크리에이션 판매점이 있으며, 이 중 67개의 ‘사회적 형평성’ 판매점은 다른 기준 중에서도 소유주의 인종적 다양성을 우선시하고 있다.
흑인 소유 기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장 점유율이 0%에서 27%로 증가한 반면, 라틴계 또는 히스패닉계 소유 기업은 0%에서 5%로 증가했다. 아시아계 기업도 0%에서 3%로 늘어났다. 여성 소유 사업체는 현재 허가 받은 대마초 회사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88개의 또다른 사회적 형평성 지원자가 판매 허가권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새로 발급된 면허의 대부분은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쿡 카운티에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