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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7. 2024. WED at 8:59 PM CDT
록포드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죽고 최소 5명이 부상당했다. 용의자는 22세 남성으로, 현재 체포 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직후 클리블랜드 애비뉴, 홈즈 스트리트, 에글스턴 로드 인근 주거 지역에서 한 성인 남성이 여러 사람을 공격하고 칼을 휘둘렀다.
당국은 오후 1시 15분쯤 홈즈 스트리트 2300블록에서 911 신고에 처음으로 응답했다.
플로렌스와 이글스톤 교차로 근처에서 주택 침입 신고가 있었다. 도망치려던 젊은 여성은 얼굴과 손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그녀를 도우려던 사람도 칼에 찔렸다.
이후 용의자는 2100블록의 이글스톤 로드와 4800블록의 클리블랜드 애비뉴를 포함해 동네 전역에서 사람들을 계속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15세 소녀, 63세 여성, 49세 남성, 22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이 중에는 우체국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격으로 숨진 4명 중 3명은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고, 다른 1명은 지역 병원에서 사망했다.
부상당한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4명은 안정적이고,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5뷴께 이 사건 용의자인 22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공격 동기와 배후 정황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불분명하다. 경찰은 다만 체포된 용의자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록퍼드 시장 톰 맥나마라(Tom McNamara)는 공격 후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우리 지역사회의 무고한 구성원들에 대한 또 다른 끔찍한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다”며 “용의자는 구금돼 있으며 위협은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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