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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납세자 큰폭 증가…시카고 흑인 10년 새 10% 줄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0. 2023. TUE at 6:23 AM CDT
일리노이주에서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외국 태생이 많아지고, 고소득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령자와 흑인, 농촌 거주자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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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9일 일리노이주의 이주 패턴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고액 납세자 수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크게 증가했다. 연 소득이 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인 납세자는 52% 늘었으며, 연 소득이 50만 달러 이상인 납세자도 80% 증가했다.
일리노이주 외국 태생 인구는 50% 이상 크게 늘었다. 최근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외국인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리노이주 평균 가구 소득은 6만 5,886달러에서 6만 8,428달러로 3.86% 상승했다.
다만 일리노이주에서는 고령자, 흑인, 농촌 거주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일리노이주 102개 카운티 중 81개 카운티에서 2021년 인구가 감소했다. 시카고 흑인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10% 줄어 그 수치는 8만 5,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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