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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코로나 확진 연8주 ↑ ‘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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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확진 ‘314명’…’미디엄’ 카운티 급증 ‘23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6. MON at 9:32 P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4만 명을 넘었다. 8주 연속 증가한 결과로, 불과 2주 새 2만 명에서 3만 명, 다시 4만 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4주 연속 증가해 1,000명에 육박했다. 이 결과, 실내 마스크 쓰기를 권장하는 ‘미디엄’ 단계 카운티 수는 전 주 14개에서 23개로 치솟았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4만 명을 넘었다. 8주 연속 증가한 결과로, 불과 2주 새 2만 명에서 3만 명, 다시 4만 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4주 연속 증가해 1,000명에 육박했다. 이 결과, 실내 마스크 쓰기를 권장하는 ‘미디엄’ 단계 카운티 수는 전 주 14개에서 23개로 늘어났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13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5.6~12)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만 26명, 45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5,718명(전 주 4,376명), 6명(7명)을 기록했다. 전 주 3만633명, 46명 대비 확진자는 9,393명(5,987명) 늘었고, 사망자는 1명 줄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연 8주 상승하면서 3만 명으로 올라선 지 한 주 만에 4만 명 대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지난 12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누적 사망자 3만 3,705명을 포함해 모두 320만 9,34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12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909명(808명)이다. 이들 가운데 87명(66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25명(24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4주 연속 증가해 이 추세라면 이번 주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와 중환자실 치료 환자도 이전 주와 달리 모두 증가했다.

IDPH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8만 1,101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 1,586 도즈꼴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주 일평균 접종 1만 도즈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12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209만 9,637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2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1%다.

일리노이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2일 새로운 CDC 지침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검사 수와 확진율을 따로 보고하지 않는다. 대신 IDPH는 ‘주 전체 7일간 예비 감염률’(preliminary 7day statewide case rate)을 추가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일리노이에서는 10만 명당 3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 주 이 수치는 240명이었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CDC 기준에 근거해 지역 내 방역 강화를 권장하는 ‘미디엄 커뮤니티 수준’(Medium Community Level) 카운티를 전 주 14개에서 지난주 24개로 확대했다. 노던 일리노이 14곳(Cook, DeKalb, DuPage, Grundy, Kane, Kendall, Lake, LaSalle, Lee, McHenry, Ogle, Whiteside, Will, Winnebago), 센트럴 일리노이 8곳(Sangamon, Champaign, DeWitt, Ford, Logan, Mason, McLean, Peoria), 서던 일리노이 1곳(Johnson) 등이다. 

이 단계에서는 연장나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면역 저하자 경우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아울러 대규모 모임을 피하고, 자격이 되면 두 번째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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