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코로나 주간 확진 곧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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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확진 ‘193명’ 계속 증가…입원도 늘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 MON at 5:57 A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6주 연속 증가하면서 마침내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입원환자도 2주 연속 증가해 7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사망자 수와 산소호흡기 부착 환자 수는 다소 줄었다. ‘미디엄’ 단계로 방역수준을 강화한 카운티는 레이크 카운티를 포함해 주 내 5개로 늘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6주 연속 증가하면서 마침내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입원환자도 2주 연속 증가해 7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사망자 수와 산소호흡기 부착 환자 수는 다소 줄었다. ‘미디엄’ 단계로 방역수준을 강화한 카운티는 레이크 카운티를 포함해 주 내 5개로 늘었다. 사진은 지난 1일 코스트코 메타와점 모습.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29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4.22~28)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4,646명, 46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3,521명(전 주 2,793명), 7명(8명)을 기록했다. 전 주 1만 9,551명, 58명 대비 확진자는 5,095명(5,502명) 늘었고, 사망자는 1명(2명) 줄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연 6주 상승하면서 3주 연속 1만 명 대를 보이다 결국 지난주 2만 명 대로 진입했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 3만 명 대 확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사망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50명 대로 올라선 지 한 주 만에 다시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 28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누적 사망자 3만 3,614명을 포함해 모두 313만 8,682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28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732명(613명)이다. 이들 가운데 75명(8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32명(26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2주 연속 증가했으며,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도 다소 증가했다. 중환자실 치료 환자는 전 주 대비 감소했다.

IDPH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11만 1,391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 5,913 도즈꼴로 전 주 1만 7,703 도즈 대비 감소했지만, 4주 연속 일평균 접종 1만 도즈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28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87만 1,464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8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8%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1%이었다.

일리노이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2일 새로운 CDC 지침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제는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는다. 대신 IDPH는 ‘지난 7일간 10만 명당 신규 확진 사례’를 추가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일리노이에서는 10만 명당 새로 19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 주 이 수치는 153명이었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CDC 기준에 근거해 듀페이지, 레이크, 샴페인, 로건, 맥클린 5개 카운티를 ‘미디엄 커뮤니티’(Medium Community)로 판정해 지역 내 방역을 강화했다. 이 단계에서는 노인이나 면역 저하자에게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아울러 자격이 되면 두 번째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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