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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4. SUN at 7:52 AM CST
인디애나 보건부가 이달 초 인디애나주 북서부에서 홍역 사례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시카고 병원 3곳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나타나 시카고 보건당국도 노출 확대 등을 추적 중이다,
확인 사례는 인디애나주 레이크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2019년 이후 첫 사례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인디애나 주민이 2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전염성이 있는 동안 지난주 시카고 병원 3곳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CBS시카고는 시카고 경우 백신 접종률이 높아 홍역 사례가 매우 드물지만,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홍역 발병 사례가 80% 증가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학령기 아동의 예방접종 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미국 16개 주에서 36건의 홍역 사례가 발생했다.
이 질병은 2000년에 미국에서 퇴치됐다고 선언됐지만, 예방접종률이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95%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나타났다.
지난해 쿡 카운티에서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4건의 홍역이 발견됐다. 보건 당국은 특히 더 많은 학교가 집단 면역 기준점 이하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우려스러운 추세라고 말했다.
루리아동병원 감염병 전문의인 테일러 힐드-사전트(Taylor Heald-Sargent) 박사는 “홍역은 고약하고 고약한 바이러스이며, 감염된 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이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감염 후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다른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독특한 바이러스로, 매우 심각할 수 있다.
그는 “최근 시카고에 면역력 수준인 95%에 훨씬 못 미치는 학교가 꽤 많다는 사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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