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이 이달 8일 개기일식을 앞두고 이 천체 현상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ABC시카고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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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3. 2024. WED at 7:48 PM CDT
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이 이달 8일 개기일식을 앞두고 이 천체 현상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디애나주에서 마지막으로 개기일식을 목격한 것은 1869년이며, 인디애나주에서 다음 개기일식은 2099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홀콤 주지사는 “인디애나 주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일식을 보기 위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홀콤 주지사는 교통, 통신, 비상 대응 서비스 등 주의 주요 인프라에 “광범위하고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지사는 개기일식 기간 동안 갑자기 추가 자원이나 기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비상관리지원협약(EMAC)에 가입한 다른 주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번 선언을 발표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일식 다음 날인 4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유지된다.
달이 태양의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이날 미국 13개 주 일부와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에 걸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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