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할로윈 행사 참사 100여명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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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인파 한번에 몰리면서 발생…윤 대통령 ‘구호’ 긴급지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29. 2022. SAT at 10:49 AM CDT

29일(한국시각)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다수의 사상자를 포함해 막대한 인명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사고를 보고받은 뒤 해당 부처 신속한 구급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태원 할로윈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벌러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구호와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사진=페이스북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삼거리에 빼곡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20여명이 깔려 6명이 의식을 잃었으며 81건이 호흡곤란을 신고했다. 심정지 추정 환자도 5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 확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상자가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말도 전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삼거리에서 동시에 압박이 되면서 중간에 낀 사람들은 아우성치고 바깥에서 계속 밀어붙이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밤 11시 36분 공지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피해시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30일 오전 0시 16분경 2차 공지를 통해 인근 병원 응급병상 확보 등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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