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교육위원 부산 방문 국제교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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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부산시의회·글로벌재단 잇단 방문…교육협력 중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5. 2023. SAT at 9:16 PM CST

이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지역 메인타운십(Maine Township District 207) 교육위원이 부산을 방문해 동아대학교, 부산광역시의회,  글로벌재단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카고와 부산 간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은 시카고시국제자매결연위원회-부산커미티 교육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진 교육위원은 지난 20일(월. 한국시각) 동아대학교 승하캠퍼스를 찾아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을 만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동아대 출신인 김창석 부산시의원(사상구)과 조관홍 (사)부산포럼 상임대표도 참석했다.

이진 교육위원은 “지난해 동아대를 방문해 이 학교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미국 지역 대학교들과 활발히 교류해 동아대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와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 올해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시카고 간 교류와 더불어 일리노이주 대학들과 동아대의 유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은 “한국 학생들이 관심 갖는 시카고 지역 대학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여러 교류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교육위원은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위원장 황기식)를 방문해 시카고에 사는 한인3세 김노아(버논힐 고등학교 3학년)군 초청 연주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군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선정한 피아노부문 특별우승자이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3월 말 열릴 예정인 김 군의 부산 특별초청 피아노 연주회를 동아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진 위원은 주부산미국영사관을 방문해 담당영사를 만나 노아 김 초청연주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황기식 대표는 “부산시와 시카고시와의 국제 자매 결연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카고한인회 등 한인단체와 협력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부산시를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위원은 이튿날인 21일(화) 오후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안성민)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교육위원은 안성민 의장과 신정철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창석 교육위원회 위원 등과 국제교류 활성화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부산광역시의회 김창석 교육위원은 “구덕고등학교를 포함해 한국 학생들이 더 많이 시카고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이 위원은 시의회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시 광장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 특별시민들 모임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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