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 고국방문 올해 시카고 할당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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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재개…2019년 미국 최다 ‘9명’ 한국 다녀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1. SUN at 11:11 PM CDT

2022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 대상자 선정 개요가 발표됐다. 올해 고국 방문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이며, 시카고 배정 인원은 3명이다.

이 내용은 이북5도위원회 박경미 이북도민지원과장이 지난 20일 열린 ‘2022년 고국 방문 초청 설명회’에서 발표했다.<관련기사: 이북도민·후손들 한국 방문 3년만에 재개>

올해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55명 중 시카고 배정인원은 3명이다. 사진은 2019년 고국방문 때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카고 방문단. 이때 9명이 한국을 다녀왔다. /사진=시카고 이북도민연합회

이북5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외 이북도민에게 조국의 발전상을 체감해 자긍심을 고취토록 하고, 국외 이북도민 조직을 활성화해 이북5도위원회·국내 도민회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해 통일을 준비하는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8월 29일(월)부터 9월 2일(금)까지 5일간 한국을 방문하며, 시카고 3명 등 6개국 23개 지역에서 총 5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LA는 7명, 뉴욕은 6명이 배정됐다.

시카고는 지난 2019년 모두 9명으로 미국 내 최다 인원을 배정받은 바 있다. 이북도민연합회 한 관계자는 “올해 평안도·함경도·황해도민회에서 각 1명씩 배정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청대상자들은 방문 기간 현충원과 국정원 안보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통일전망대, 판문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 이튿날인 8월 30일 오후에는 청와대를 관람하고 장관 만찬에 참여한다.

초청 대상은 애국심이 투철한 국외 거주 10년 이상인 이북도민으로, 제적등본상 원적이 이북지역인 사람이거나 사실상 휴전선 이북 지역에 거주했던 자로서 각 중앙도민회에서 확인된 자 또는 그 배우자, 자녀(며느리, 사위), 손자녀 등이다.

▲국외로 이주(15년 이상)한 지 오래된 1세대 우선 추천 ▲도민회(직능단체 포함) 활동이 많은 도민을 우대하며, ▲출신도 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방문자 ▲기존 방문자와 올해 초청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기존 방문자와 올해 초청자의 형제·자매와 형제·자매의 직계 비속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청대상자 선발 과정에서 도민회의 내부 갈등으로 민원 등을 야기할 경우 사안에 따라 위원회 판단으로 일부 또는 전원 초청이 제외될 수 있다.

초청 대상자는 국외 각 지역 도민회별로 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추천한다. 추천심의위 심의의결서를 첨부해 고국방문 초청대상자 추천명단을 6월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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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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