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 리콜 제품 ‘90쿼트(약 85리터) 플립 앤 토우 롤링 쿨러’. /사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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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3 2025. THU at 7:35 PM CST
미국의 인기 아이스박스 및 머그 제조업체 이글루(Igloo)가 손가락 끝 절단 위험이 있는 바퀴 달린 아이스박스 100만 개 이상을 리콜한다.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판매됐다.
이글루는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협력해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CPSC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리콜이 ‘90쿼트(약 85리터) 플립 앤 토우 롤링 쿨러’(Igloo 90 Qt. Flip & Tow Rolling Coolers)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스박스 견인 손잡이(tow handle)가 사용자 손가락을 제품과 함께 눌러 손가락 끝 절단 및 골절 위험이 있다고 CPSC는 설명했다.
이글루는 미국에서 손가락 절단, 골절, 열상 등 12건의 부상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24년 1월 이전에 제조된 것으로, 제조 날짜는 제품 바닥에 원형 패턴으로 표시돼 있다.
이 제품은 2019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전국 코스트코, 타겟, 딕스 및 기타 매장과 아마존닷컴, 이글루쿨러스닷컴 및 기타 웹사이트에서 80~140달러에 판매됐다.
CPSC는 해당 쿨러를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이글루에 연락해 무료 교체용 손잡이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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