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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줌 통해 참여…제8차 위안부 기림일 기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8. TUE. at 9:23 PM CT
KAN-WIN(여성핫라인)이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같은 달 5일(수) 정오부터 이를 기념하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수년간 진행해온 ‘소녀상 옆에 앉기’(#ComeSitWithHer) 행사 의미를 상기하며 다운타운에서 녹화된 현장 모습 상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주최 측은 각 가정에서, 특히 자녀분과 함께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줌(https://form.jotform.com/202024574246045) 또는 KAN-WIN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KAN-WIN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는 다운타운에서 대중과 ‘소녀상 옆에 앉기 행사를 진행할 수 없고 5년간 계속 미국을 횡단했던 ‘3A 프로젝트’ 자전거 팀도 참가 못한다”며 “‘위안부’ 문제의 정의를 촉구하는 운동과 대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4일은 제8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 증언 이후 용기를 얻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국뿐 아니라 호주 등 일본군이 점령했던 아시아 지역 나라에서 잇따라 증언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내외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외 민간단체들 노력으로 2012년부터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기념해 왔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입법 활동이 추진됐고, 2017년 9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이 의결돼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매년 8월 14일이 법적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그리고 올해 제8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는다.
*문의: KAN-WIN 847-299-1392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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