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값 내년 또 오른다 ‘인플레 탓’ 2년 연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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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 발표…1종 영구우표 68센트로 2센트 인상 등 포함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9. 2023. MON at 9:51 PM CDT

우편물 발송 비용이 내년 1월 또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미국 우정국(USPS)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2024년 우표 가격을 2년 연속 인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종 영구우표
우푯값이 내년 1월 또 인상된다. 1종 영구 우표(Forever stamp)도 2센트 인상된다.

우편규제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요금 인상은 2024년 1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요금에는 1종 영구 우표(Forever stamp. 구입 시기에 관계없이 우편료 인상에 영향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우표)의 2센트 인상이 포함돼 있으며, 다른 변경안도 포함돼 있다.

1종 영구우표(Forever Stamp)는 현행 66센트에서 68센트로, 1종 보통우표는 63센트에서 64센트로 인상된다. 또 국내 엽서는 51센트에서 53센트로, 국제 엽서와 국제 우편은 둘 다 1.50달러에서 1.55달러로 오른다.

미국 우정성 우표 가격 인상
미국 우정성 우표 가격 인상 내용. /출처=미국 우정성

USPS는 “운영 비용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이전에 결함이 있었던 가격 모델 영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러한 가격 조정은 ‘미국을 위한 배달’(Delivering for America) 10개년 계획에서 추구하는 재정적 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해 우체국에 절실히 필요한 수익을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USPS는 지난해  운영 비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전 인상으로 가격은 약 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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