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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눈적고 비교적 온화한 겨울” 예보…그래도 기대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6. 2023. WED at 6:26 AM CST
올해 크리스마스 눈 내릴까. 화이트 크리스마스 염원 불구, 올해는 큰 기대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1인치 정도만 내려도 공식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선언된다.
다만 기상청 공식 겨울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보다 눈이 적게 내리고 비교적 온화한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확률은 약 35%로,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세 번 중 두 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니다.
폭스32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북쪽으로 갈수록, 또는 고도가 높을수록 크리스마스에 눈이 많이 내릴 확률이 높아진다.
일리노이주에서도 북쪽으로 갈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리노이주 북북부 및 북서부 교외 지역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볼 확률이 40~50% 정도이다. 도시 남쪽 교외 지역에서는 확률이 25~40%로 떨어진다.
폭스32는 이번 겨울에 큰 눈이 내리기에는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한 번의 폭풍이 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분류될 만큼 충분한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가 그 한 예이다.
작년에는 시카고에 5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다음은 최근 시카고에서 보았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각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내린 눈의 양이다.
2022년 12월 25일 1인치
2017년 12월 25일 2인치
2016년 12월 25일 2인치
2010년 12월 25일 2인치
2002년 12월 25일 2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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