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위스콘신도 오미크론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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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염 지역 13주로 늘어…일리노이 확인 ‘초읽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4. SAT at 11:10 PM CDT

위스콘신에서도 4일,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 첫 사례가 나왔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돼 전세계 무한 확산 중이다. 이날 현재 위스콘신을 포함해 미국 내 모두 13개 주에서 이 변이가 발견됐다.

위스콘신에서도 4일,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 첫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이날 현재 미국 내 모두 13개 주에서 이 변이가 발견됐다. /사진=픽사베이

abc7 등 지역 언론은 4일 위스콘신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 지역 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밀워키 카운티 남성이 첫번째 감염자로 보고됐다.

이 환자는 현재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입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토니 에버스(Tony Evers) 위스콘신 주지사는 “우리는 이 뉴스에 대비해 왔으며 지역 주민과 우리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되는 과학을 계속 신뢰할 것”이라며 “이제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배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접종 대상인 모든 위스콘신 주민이 가능한 한 빨리 부스터샷 을 포함해 예방 접종을 받고, 최신 공중 보건 지침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이번 첫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결혼식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규모 발생과 관련 없다는 것이 보건 당국 설명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감염된 오미크론 확진 12건 중 5건이 이날 결혼식과 관련된 사람들로 알려지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

한편, 이날 위스콘신 오미크론 확진자 발견으로 4일 현재 미국 내 오미크론 발생 주는 모두 13개로 늘었다.

지난 1일 미국 첫 확진사례를 보고한 캘리포니아에 이어 콜로라도, 하와이(2일), 뉴욕, 미네소타(이상 2일 확인), 매릴랜드, 유타, 뉴저지(이상 3일), 미주리, 네브라스카, 팬실베니아, 매사추세츠, 위스콘신(이상 4일) 등이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 오미크론 발견 국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미국, 영국, 일본, 한국을 포함해 3일 현재 모두 38개국에 달한다.

/출처=NBC5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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