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 촬영지인 시카고 근교 위네카의 주택이 지난 24일 525만 달러 가격에 시장에 나왔다. 1980년대 영화가 촬영된 이후 이 집이 매물로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사진=질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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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6 2025. THU at 7:49 PM CST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로 유명해진 위네카(Winnetka) 주택이 최근 550만 달러에 판매됐다. 이는 매물 가격보다 25만 달러 더 비싼 가격이다. 이 주택은 지난 5월 매물로 나왔다.
관련 내용은 시카고 트리뷴이 16일(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위네카의 링컨 애비뉴 671번지에 위치한 이 집은 최근 판매된 또 다른 유명한 교외 주택과는 달리, 희망가인 525만 달러보다 높은 550만 달러에 팔렸다.
이 저택은 지난해 5월 24일 매물로 나왔다. 이후 단 며칠 만에 질로우(Zillow)에 ‘계약 진행 중’(contingent)으로 표시됐다. 이어 6월 9일 ‘판매 대기(pending) 상태로, 이후 8월 30일에 다시 한 번 ‘판매 대기’로 변경됐다.
앞서 이 주택은 2011년 5월 처음 매물로 나왔고 2012년 3월 158만 5,000달러에 매각됐다.
질로우 등에 따르면, 1921년 지어진 이 주택은 2018년에 전면적인 리노베이션 및 확장 공사를 거쳤다.
9,126제곱피트 규모의 이 주택은 침실 5개, 욕실 6개를 갖추고 있으며, 완벽하게 갖춰진 체육관과 실내 스포츠 코트, 웻바, 최첨단 영화관, 온수 욕조, 차량 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고 및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현재 이 집의 내부는 영화 속 장면들과 전혀 다르다. 영화 촬영 당시 대부분 장면을 현재는 폐쇄된 인근 뉴 트리어 타운십 고등학교(New Trier Township High School)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때로 이 집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2021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1박 예약이 가능했으며, 이 기회는 금방 매진됐다. 당시 예약자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집에서 영화를 재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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