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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추천 2025년 최고 선크림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4. 2025. SAT at 1:57 PM CDT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강한 햇빛에 피부를 보호해줄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100개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하며, 올여름 믿고 쓸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NBC5가 정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 표면에 적힌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일부 제품은 표기된 수치보다 낮은 차단 효과를 보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 제품도 있었다.
가장 우수한 로션형 제품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로션형 자외선 차단제는 ‘쿠퍼톤 워터 베이비 로션 SPF 50’(Coppertone Water Babies Lotion SPF 50)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이 표기된 SPF 50보다도 더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사용 후 피부에 광택이 생기고 기름진 느낌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스프레이 타입 중 1위는?
스프레이형 제품 중에서는 ‘유세린 어드밴스드 하이드레이션 스프레이 SPF 50’(Eucerin Advanced Hydration Spray SPF 50)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SPF 수치가 실제 테스트 결과와 거의 일치했고, 피부에 끈적임이 남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보호 효과를 보여줬다.
저렴하면서도 효과 좋은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월마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인 ‘이퀘이트 울트라 로션 SPF 50’(Equate Ultra Lotion SPF 50)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보호 효과를 나타냈고, 트레이더 조의 스프레이 제품(Sunscreen Spray SPF 50+)도 합리적인 가격에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꼽혔다.
전문가가 말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충분한 양을 바르고, 자주 덧발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션 타입 경우, 얼굴과 팔 등 부위별로 1티스푼 정도의 양을 사용해야 하며, 스프레이는 피부가 반짝일 정도로 뿌린 뒤 손으로 골고루 펴 발라야 한다. 또한 수영이나 땀을 흘린 뒤에는 바로 다시 발라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은 여름철뿐 아니라 일년 내내 존재하기 때문에,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