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뇌 먹는 아메바’ 등 주의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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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시나오박테리아 등 증식…수영 중 물 삼키기 등 조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6. 2024. SUN at 9:24 PM CDT

여름이 시작돼 연못, 호수, 강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대장균이나 시아노박테리아 등 위험할 수 있는 박테리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모리얼데이 즈음 버지니아 한 호수에서 수영한 후 대장균에 감염된 사람이 최소 20명이 보고됐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6월 중순에 폐쇄된 22개 해변 중 절반 이상이 ‘박테리아 증식’으로 인한 것이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수영을 할 때는 수영 전후에 샤워를 하고 물을 삼키지 말라고 조언한다. 레크리에이션용 물이나 모래사장에서 놀고 난 후에는 음식을 먹거나 마시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물속에서 볼일을 보지 말고 최근에 설사를 한 적이 있다면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 단체는 말한다.

아울러 주 및 지역 경보 시스템을 통해 특정 해변에 대한 경고 표지판을 확인하고, 안전 요원과 상담하면서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기 유해한 박테리아로는 대장균 박테리아와 남조류라고도 불리는 시아노박테리아, 뇌를 먹는 아메바 등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