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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형 장치’ 아이폰 상자 올려놓으면 무선 적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7. 2023. TUE at 6:20 AM CDT
애플이 포장 상태 아이폰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하면 미개봉 스마트폰에 iOS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다. 판매를 기다리며 애플 스토어에 있는 동안에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의 ‘파워온’(Power On) 뉴스레터에 기고한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을 판매하기 전에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언박싱을 하지 않고도 iOS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패드형 장치'(pad-like device)로 불린다. 매장 직원이 개봉하지 않은 아이폰 상자를 그 위에 올려놓으면 업데이트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패드가 무선으로 아이폰을 켜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한 다음 다시 꺼진다고 거먼은 설명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하드웨어가 실제로 배송되기 전 iOS 17.0.1 업데이트가 필요한 갓 출시된 아이폰15와 같은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용자는 기기를 구입하자마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말 이전 애플스토어에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다. 아이폰 외 다른 애플 단말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를 보도한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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