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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즉시 해당 담요 사용 금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2. 2022. THU at 11:13 PM CST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Target)이 아이들 질식사가 보고된 필로우포트(Pillowfort)사 담요(Weighted Blankets) 20만 4,000개를 리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타겟 온라인몰(www.target.com)에서 개당 40달러에 독점 판매했다.
이번 리콜은 어린 아이가 지퍼를 풀고 담요에 들어가면 갇혀서 질식해 사망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4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캠프 르죈(Camp Lejeune)에서 4세 소녀와 6세 소녀가 담요 덮개에 갇혀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겟은 이 두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4건의 어린이 피해 사례를 보고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타겟은 소비자들에게 즉시 리콜된 해당 담요 사용을 중단하고 타겟에 연락해 환불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리콜 대상 필로우포트 담요의 무게는 6파운드, 길이는 60인치, 너비는 40인치이며 커버는 탈부착할 수 있고 방수가 되며 세탁이 가능하다. 담요는 유니콘 화이트, 스페이스 네이비, 핑크, 블루, 그레이, 버팔로 체크 레드, 유니콘 핑크 등 8가지 색상으로 판매했다. 중국에서 만들었다.
환불 요청은 타겟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타겟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제품 리콜’ 탭을 클릭해 리콜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리콜 고객은 타겟 매장 또는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40달러 크레딧으로 환불받거나 구매 영수증에 표시된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문의: 타겟 800-440-0680(오전 7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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