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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발표 임박…아이폰 ’안드로이드화‘ 추가 내용도 포함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3. 2023. SAT at 12:59 PM CDT
애플이 자사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 iOS 17을 업데이트하면서 ‘헤이 시리'(Hey Siri) 명령을 그냥 ‘시리'(Siri)로 짧게 할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이달 5~9일 열리는 WWDC 발표 관련해 여러 소식 중 하나이다.
“시리에 물어봐”(Hey Siri)라는 명령은 많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시리에 질문 시작하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2일(금) 늦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사용자들은 더 이상 “헤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고 애플인사이더가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2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시리야”라는 트리거 문구를 “시리”로 변경하는 주요 프로젝트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WWD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 쉬림프 애플 프로(Shrimp Apple Pro)라는 사람이 작성한 또 다른 웨이보 글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아울러 이 웨이보 글에는 iOS 17이 더 많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안드로이드화’됐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여기에는 더 많은 잠금 화면 위젯,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아일랜드, 재작업 된 제어 센터, 데스크톱 위젯에 대한 동적 디스플레이 지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웨이보 글을 인용한 트위터 게시물은 그러나 3일(토) 오후 12시 41분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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