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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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962년 11월 3일 에 시작된 시카고 한인회가 2022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60년을 이어오는 동안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한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2021년은 4개월 여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출발한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이기에 더욱 특별한 한 해였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제 35대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하며 만든 슬로건이 있습니다. ‘하나로, 미래로! Better Together!’ 입니다.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 속에서 동포사회가 과거에 집착하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여 함께 나아가며,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차세대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단체들이 차세대를 양성하고 있고, 같은 생각으로 동포사회에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처에 속한 우리 모두가, 각각이 아니라 하나가 될 때, 더욱 더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한인 동포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22년에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기쁜일이건 어려운일이건 우리 동포들이 모두 한마음이 될 때, 기쁨은 배가 되고 어려움은 절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여러분이 건강할 때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COVID 19가 처음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만 해도 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인내해왔는데, 2년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는 이 팬데믹 속에서 아직도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인류의 힘은 곧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 세계적으로 이 팬데믹의 종식을 불러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인회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한 해에, 시카고 한인동포들이 모두 건강하시고 한마음이 되어 더욱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카고 한인회장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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