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도 2019년 이후 처음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WGN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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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2. 2024. FRI at 8:49 AM CDT
시카고에서 홍역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0건 이상 보고된 후 크게 진정됐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시카고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주에 3건의 사례가 추가로 발견돼 총 6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필센의 한 이민자 보호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보호소와 관련된 추가 사례는 앞서 쿡 카운티 교외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대부분의 감염은 4세 이하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홍역은 3월 초, 보건 당국이 2019년 이후 시카고에서 첫 홍역 사례를 보고하면서 시작됐다. 3월 18일까지 1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일주일 후 총 50건으로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검사하고 격리한 것을 시카고에서 홍역 발병이 둔화된 이유로 꼽았다.
보건부는 3월 초부터 약 1만 4,000회의 홍역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현재 홍역 백신을 접종받은 많은 사람들이 ‘신속한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받고 있어 예방과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주민 보호소에 100개 이상의 백신 클리닉을 운영했으며, 니어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이주민을 위해 시에서 지정한 ‘도착 지역’에서 백신을 계속 투여하고 있다고 보건부 관계자는 말했다.
이주민 보호소 외 홍역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다른 장소는 대중교통, 식료품점, 학교 등이다.
홍역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10~14일 후에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충혈 또는 눈물 등이 있다. 발진은 초기 증상이 시작된 후 3~5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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