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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층 대부분 업그레이드…내년 3월말까지 40만불 소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9. 2023. WED at 7:17 PM CST
시카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내달 시작된다. 내년 3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29일(수) 새로운 글랜뷰 시대를 열었던 한인회관의 리모델링을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제36대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해 11월 글렌뷰 소재 한인회관 건물을 구입해 이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건물 1,2 층 대부분을 새로 고치게 된다. 답답했던 입구에 로비도 만들고, 1층에는 수십 명이 모여 행사를 할 수 있는 큰 회의실과 효율적인 사무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에는 역사관이 세워져 시카고 한인 동포들 발자취를 전시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리모델링 설계는 그동안 PNK에서 맡았다.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총 5개 한인업체와 1개 외국인 업체 신청을 받았고, 리모델링 위원회에서 수 차례 회의를 거쳐 IES서비스(IES Service LLC)를 최종 선정했다.
공사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총비용은 약 40만달러로 예상된다.
한인회는 리모델링 공사 본격 시작을 위해 지난 28일(화)부터 한인회관 내부 가구와 물품 등을 컨테이너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는 “공사업체는 가격경쟁력이 있고, 경험이 많은 업체로 선정했다”며 “공사가 끝나면 한인 동포들이 더욱 친근감 있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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