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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송리단길 ‘24위’ 이름 올려….1위 맬버른 하이 스트리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4. 2024. THU at 6:02 PM CST
시카고의 한 거리가 글로벌 여행 잡지 ‘타임아웃’(TimeOut)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30곳’(The 30 coolest streets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송리단길이 이 목록에 포함됐다.
이 순위는 타임아웃 현지 편집자와 작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가 초지역적 통찰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음식, 음료, 재미, 예술, 문화, 밤문화 및 커뮤니티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
타임아웃이 13일(수)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필센 지역에 위치한 18번가가 전세계 가장 멋진 거리 30곳에서 21위로 선정됐다.
타임 아웃은 18번가의 레스토랑, 바, 비즈니스 및 아트 갤러리의 라인업과 함께 ‘도시 내 멕시코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주요 허브’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미국에서는 시카고 외 오스틴의 이스트 일레븐 스트리트(3위), 뉴욕의 파크 슬로프 5번가(13위), 로스앤젤레스의 이스트 3번가(15위)가 포함됐다.
한국의 서울 송리단길도 24위로 다른 도시 유명 거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임아웃은 이 거리가 “서울의 대도시 분위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오래된 동네의 전형적인 산업 미학을 지녔다”며 “이곳은 최고급 레스토랑과 바로 유명하고, 그 중 다수에서는 석천호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1위는 멜버른의 하이 스트리트이다.
*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30곳’ 전체 리스트 보기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