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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7. 2023. WED at 7:07 AM CDT
유틸리티 회사 컴에드(ComEd)와 피플스가스(Peoples Gas)가 일리노이주 고객들에게 기록적인 요금 인상을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요금 인상이 승인되면 시카고 고객은 한 달에 약 18달러를 더 지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액시오스 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공공서비스 감시 단체인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UB)는 피플스가스와 컴에드가 요금 납부자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기록적인 수익을 확대하려고 한다고말했다.
요금 인상이 승인되면 시카고 고객은 한 달에 약 18달러를 더 지불할 수 있다고 이 단체는 내다봤다.
올해 초, 두 회사 모두 유틸리티를 규제하는 일리노이주 상거래위원회(ICC)에 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피플스가스는 4억 2,000만 달러의 인상을 원하고 컴에드는 15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유틸리티위원회는 두 회사의 요금 인상안을 최대 60% 삭감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 시민단체의 전무 이사 데이비드 콜라타(David Kolat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요금 인상은 부당하고 불합리하다”며 주 규제 당국이 이들 유틸리티 회사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두 유틸리티 회사 모두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상이 필요하며 다른 주의 인상률과 일치한다고 반박했다.
컴에드 관계자는 이 자금을 전기 자동차와 재생 에너지를 위한 전력망을 현대화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에드 대변인은 “우리가 제안한 투자는 고객과 지역 사회에 의미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일리노이주가 추구하는 기후 변화 대응과 공평한 일자리 법의 목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유틸리티 회사는 일부 고객은 요금이 전혀 인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시민단체가 제시한 수치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일리노이주 상거래위원회는 12월까지 요금 인상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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