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작년 살인·차량 강탈 사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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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큰폭 감소…’현대/기아 틱톡챌린지’ 진정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 2023. TUE at 4:44 PM CST

시카고의 작년 살인과 차량 강탈 사건이 감소했다.

시카고 경찰이 최근 밝힌 2023년 범죄 통계 결과 도시 내 살인, 총격, 차량 강탈 사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이 도시에서는 총 61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2022년에 비해 12.9%, 2021년에 비해 23.3% 감소했다.



총격 사건은 2023년에 총 2,450건으로 비슷한 비율로 줄었다. 2023년에는 2021년에 비해 총격 사건이 1,100건 적어 작년 그 기간 대비 거의 32% 감소했다.

틱톡(TikTok)과 기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대중화된 악명 높은 ‘기아/현대 챌린지’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결합으로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차량 탈취는 2023년에 21% 감소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래리 스넬링(Larry Snelling) 경찰국장은 “2023년에 CPD는 도시 전역의 커뮤니티 파트너와 협력해 폭력을 줄이고 이웃 전체에 신뢰를 구축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주민들 사이에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며 모든 시카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PD는 또한 시카고 거리에서 약 1만 2,500개 총기를 제거해 무기 회수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살인 사건 처리율도 51.7%로 증가해 2019년 이후 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서는 2023년 약 7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12월 한 달 동안 200명 이상이 추가로 시험을 치렀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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