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 내년 재산세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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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라이트풋 시장, 2021년 예산안 발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재산세 인상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관련 12억 달러 적자에 직면한 시카고 시, 예산안에 대한 의회 심의가 이뤄진 가운데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21일 오전 9,400만 달러의 재산세 인상을 발표했다. 25만 달러에 해당하는 주택의 경우 연간 56달러의 세수가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 시의 휘발유 값을 갤런 당 5센트에서 8센트로 인상하고, 1천개의 일자리 감축과 최대 2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해 향후 300명 정리 해고와 무급 휴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력난에 처한 시카고 경찰국에 대한 충원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그는 “추가 5백만 달러를 지원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예방 및 홍보 활동 그리고 정신건강 서비스 기획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기관을 설립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가족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월 1일 예산이 발표될 때까지 새로운 연방 지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몇 주 안에 청문회를 개최하고, 11월 중순까지는 최종 예산승인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기사 제공: 시카고 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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