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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5 2024. MON at 6:31 PM CST
시카고 베어스와 알링턴 하이츠 시, 지역 학군이 25일(월) 오랜 재산세 분쟁 관련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새 구장을 찾는 베어스 행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잠정 합의는 알링턴 하이츠 시 이사회와 관련된 세 개 학군 이사회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고 톰 헤이스 알링턴 하이츠 시장이 밝혔다.
시와 학군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알링턴 하이츠는 여전히 시카고 베어스에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며 “모든 당사자들에게 적합한 잠재적인 개발 계획, 재정 지원, 재산세 확실성에 대한 틀을 만드는 데 팀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앞으로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카고 베어스도 같은 날 성명을 발표했다.
베어스는 “우리는 여전히 시카고 호숫가에 공공 소유의 밀폐형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브론즈빌 지역 개발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베어스는 그럼에도 알링턴 하이츠 부지를 새 구장 후보지에서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 팀은 “우리는 여전히 알링턴 하이츠의 주요 토지 소유자로서, 잠재적인 미래 개발 계획, 재정 지원, 재산세 확실성에 대한 틀을 설정하는 것을 우선시해 왔다”며 “우리는 시 및 학군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스는 2023년 2월, 옛 알링턴 국제 경마장이 있던 부지를 1억 9,720만 달러에 구매하면서 이곳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기장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는 레스토랑, 상점, 호텔, 주거용 부동산 등이 포함돼 있다.
이후 베어스가 2023년 3월 팀이 시카고 호숫가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발표하면서 알링턴 하이츠 건설은 차질을 빚었다. 이후 시에서는 “알링턴 파크에 대한 팀의 지속적인 관심은 변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쿡 카운티 평가관 사무실이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 과정에서 해당 부지 가치를 3,300만 달러에서 1억 9,7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재산세는 거의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베어스는 시카고 잔류를 선언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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