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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뉴욕·포틀랜드, 전세계 선호 도시 ‘두바이’…레미틀리 조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9. 2023. THU at 6:32 AM CDT
시카고 사람들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 살고 싶을까. 한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 사람들은 ‘두바이’를 많이 선택했다. 시카고를 희망 거주지로 꼽은 전세계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디지털 송금 업체 레미틀리(Remitly)는 최근 연구를 통해 시카고 사람들은 다른 여러 미국 주와 함께 두바이를 거주지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세계 164개국의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시]로 이주’(move to [city])라는 문구에 대한 검색량을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두바이는 캐나다, 영국, 미국을 포함한 최소 6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압도적인’ 인기 도시로 집계됐다.
두바이는 또한 미국인들이 꼽은 ‘살고 싶은 미국 이외의 도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50개 주 중 37개 주가 이 곳을 택했다.
시카고도 여러 이유로 ‘가고 싶은 목적지’ 목록에 올랐다.
시카고는 전 세계에서 상위 10위 안에, 미국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 거주자가 살고 싶은 미국 도시를 묻는 질문에서 최소 10개 주에서 시카고를 선택했다.
시카고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들은 주로 미네소타, 위스콘신,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주리, 오하이오, 켄터키, 캔자스 등 중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중서부 외 지역에서는 버몬트와 뉴햄프셔만이 윈디 시티를 선택했다.
미국 거주자가 살고 시픈 미국 도시 1위는 뉴욕시와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차지했다. 포틀랜드는 자연의 아름다움, 세계적 수준의 요리, 번성하는 기술 산업으로 유명하다.
조사업체는 “미국에서 가장 이주하고 싶은 도시로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이 동률을 기록했다”며 “뉴욕과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미국 내 12개 주에서 ‘가장 이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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