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도심 ‘5시간새 10건 강도’ 지역사회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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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 30분까지 총 위협 잇단 강도…동일범 소행 추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6. 2024. TUE at 6:33 AM CST

시카고 경찰이 어제 5일 월요일 오후 루프와 웨스트 사이드에서 5시간 동안 10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지역사회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강도 사건은 전날 오후 8시 40분부터 월요일 오전 1시 30분까지 루프(Loop)와 시카고의 노스와 웨스트에서 발생했다.

각 사건에서 용의자 4명은 차량에 차를 세우고 피해자의 소지품을 요구했으며, 무력을 사용하거나 총으로 위협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들은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나기 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들은 은색 기아 세단과 회색 또는 갈색 GMC SUV를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신고된 사건은 West Wrightwood 400 블록부터 North Central Avenue 1200 블록까지 다양하다.

이번 경고는 제퍼슨 파크에서 한 여성이 강도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영상에서 한 무리의 강도들이 여성을 강탈하고 이후 다시 돌아와 이 피해 여성을 구타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