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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총격, 총상 환자는 없어…가벼운 부상 병원 후송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8. 2024.FRI at 8:56 AM CDT
시카고 다운타운의 이탈리 시카고(Eataly Chicago)에서 지난 17일(금)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벌어졌다. 리버 노스(River North)의 43 이스트 오하이오 스트리트 소재 이탈리에서 한 남성과 두 남성이 말다툼을 벌였고, 이 와중에 총이 발사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이 안에서 언어적, 신체적 다툼을 벌이던 중 한 남성이 총을 꺼내들었고 싸움 중 격발됐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으며, 이 남성과 다투던 두 사람은 경찰이 오기 전 그 남자의 총을 빼앗아 현장에서 달아났다.
총을 꺼낸 남성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양호한 상태로 노스웨스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카고 소방국은 그가 얼굴에 주먹을 맞았다고 밝혔다.
당시 쇼핑객과 고객이 혼란스러운 현장을 신고하면서 이탈리 외부에 경찰이 대거 배치됐고, 해당 지역 도로가 폐쇄됐다.
한 고객은 NBC 시카고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가려고 할 때 사람들이 매장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탈리 시카고는 사건 발생 후 “오늘 하루 문을 닫는다’는 표지판을 내걸어 영업 종료를 알렸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